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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촨에는 중국 영화의 산실이라 일컫는 영화촬영세트장이 있습니다.

 

중국영화는 이곳에서 세계로 향한다’(国电从这里走向世界)라는 문구처럼 바로 이곳이 인촨 서북부 황야 쩐베이뽀구청(北堡古城)에 세워진 중국 영화와 드라마의 산실입니다.

 

칭청()은 바로 청나라 시대 촬영세트장입니다. 청나라 말기를 지나 쑨원이 세운 중화민국까지 배경으로 합니다. 그래서 입구에 중화민국을 상징하는 국기가 보입니다.

 

청나라 세트장은 우선 거리가 풍물 전시장 같습니다. 만두와 닭고기를 비롯해 먹거리풍물도 있고 구두수선 등도 있습니다. 염직도 시연하는 등 다양한 풍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나라 말기 총독부 건물도 세트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근 중국 드라마 중 인기를 많이 끌었던 <챠오쟈따위엔(家大院)> 세트장이 있어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쟝친친(勤勤)이 주연한 드라마로 싼씨(山西) 성 핑야오() 부근을 배경으로 청나라 말기 대 상인이었던 집안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특히 쟝친친은 제가 직접 인터뷰에 참여해서 만나본 적이 있는 일급배우이기도 합니다.

 

이곳 화샤씨뿌잉스청(夏西部影)은 중국의 유명작가인 짱씨엔량(张贤)이 조성했습니다. 그에 대한 소개자료도 있습니다.

 

청나라 세트장 입구에서 차를 한잔 마시면서 중국영화의 산실이라 일컫는 인촨 영화세트장에서 즐거운 중국영화세계를 관람한 느낌을 다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