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차이나통 - 중국문화(中國文化)”의 비밀(秘密)를 팔아라. 강의 자료입니다. 확대(Enlarge)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자료 중에 1분 동영상 자료는 아래에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앞으로 시간을 만들어, 이 강의 자료를 토대로 각 지역별, 소수민족별 중국문화에 대해 기사 형태로 글을 정리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일반 청소년들까지 중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한 문체로 정리해 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 강의 자료 중, 중국 5경 중 하나인 에 나오는 우공구주도입니다. 중국 중원의 기본 구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도입니다. ^_^
정말 명품 중에서도 명품인 중국 바이쥬(白酒) 쉐이징팡(水井坊). 중국 술 중에서 첫 손까락에 꼽는 이 명주를 칠 전에 후배가 2병 들고 나타났다. 중국에서도 쉽게 마셔보기 힘든 술이기에 비록 다소 어울리지는 않아도, 양고기꼬치랑 함께 마시니 정말 중국 분위기 한껏 만끽했다. 포장지에 아로새겨진 '중국 바이쥬의 넘버원(中国白酒第一坊)'이라는 글자가 너무나도 반갑다. 이 쉐이징팡 역시 그 역사와 전통이 사뭇 길고도 깊다 하겠다. 원(元)나라 시대부터 쓰촨(四川)의 청두(成都) 지방에서 제조돼 마시기 시작했으니 약 7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정말 중국 술을 마시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섭취하는 기품이 있다. 술병 속을 들여다봤다. 밑바닥은 둥근 병 모양 가운데 육각형으로 홈을 파서 병 모양의 기풍도 살렸지만..
이번 1월 17일에 "중국문화(中国文化)의 비밀(秘密)을 팔아라"라는 주제의 강의를 합니다. 원래 "비즈니스맨이 꼭 알아야 할 중국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준비한 강의를 주최한 측에서 더욱 섹시한 제목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중국에는 4대 상방, 7대 상방, 10대 상방 등 상인들에 대한 역사와 전통이 꽤 잘 연구되고 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의미 있는 비밀들이 많은데, 그걸 하나씩 지역별로 나누어 풀어보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베이징, 산시, 산동, 우한, 허난, 시안, 안후이, 상하이, 닝보, 원저우, 항저우, 장시, 스촨, 민난, 광동으로 나누어 그 지역의 역사 배경과 함께 상인 이야기, 취재 중에 만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려고 합니다. 아래는 에 대한 강의 컨셉입니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 2시..
베이징에 가면 늘, 자주, 그러니까 도착하는 날 저녁에 먹고 한국으로 되돌아오기 전날 저녁에 먹는 훠궈(火锅).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 '지랄하게 매운(麻辣)' 마라훠궈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 맛이 현지만큼만 하지 않아서 아쉽다. 지난 연말, 중국 관련 모임에서 먹은 훠궈이다. 서울 대방동에 조선족동포가 운영하는 '동북미식성'이란 곳인데, 다소 실망이다. 역시 고기 색깔도 다르고, 가장 중요한 국물 맛이 기대와 어긋난다. 훠궈는 중국에서 그 기원이 지금으로부터 1700~19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록들을 참조하면 중국역사에서 동한(东汉)시대와 위 촉 오의 삼국시대 즈음이다. 에 위문제(魏文帝)인 조비(曹丕)가 집권하던 시기에 먹었다는 기록도 있고, 일설에는 제갈량(诸葛亮)이 소년..
중국 사람들은 지금 "happy牛year" 새해 인사로 시끄럽다. 영어와 중국어를 결합한 이 말에서 단연 주인공은 '소'이다. 소 우(牛)자는 그 발음이, 병음 표기로 'niú'이다. 그 발음이 영어의 new와 비슷하기 때문. 새해 안부 인사로 핸드폰메시지나 MSN과 QQ 등 메신저와 블로그에 수도 없이 나타난다. 중국 일과 관련이 있는 외국인들도 이 재미난 표현을 함께 하기도 한다. 우리 핸드폰에 한자가 지원되지 않으면 그저 NIU라고 써도 좋을 듯하다,. 정말 소는 대단하다. 천간지지(天干地支)의 12동물 중 '해피뉴이어'에 이다지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있을까 싶다. 쥐는 슈(鼠 shǔ), 호랑이는 후(虎 hǔ), 토끼는 투(兔 tù), 용은 룽(龙 lóng), 뱀은 서(蛇 shé), 말은 마(马 mǎ..
'내가 뽑은 올해 최고의 뉴스'를 뽑고 있는 네이버 온라인조사를 보니 상위권에 '중국'이 많이도 들어가 있다. 그만큼 올해 중국은 세계인들에게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현재 진행중인 조사이긴 하지만, 순위가 바뀌거나 말거나, 내가 생각한 가 오롯이 다 들어가 있으니 한해가 저무는 시점에서 한번 생각해볼 문제들이 있지는 않을까? 中 쓰촨성 대지진 참사 8만여명 사망·실종 엄청난 지진이 발생했다. 해외 전문가들의 지적과 우려처럼 장강(长江)을 막고 거대한 싼샤다바(三峡大坝)를 건조한 여파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 티베트문제와 올림픽성화봉송으로 전 세계가 중국을 매몰차게 공격하던 시점에 터져나온 참사라는 생각보다 더 우리를 안타깝게 한 것은 지진에 대처한 13억 중국인들의 결집력이었다. 중국사람들은 자주 우리나..
2008년이 다 갔다. 올해는 참 전과 달리 중국전문블로거에게는 베이징올림픽이라는 화두가 있었다. 에서 즐거운 기사를 찾던 중, 사실 대부분의 취재를 마치고 마무리를 하던 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베이징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매하고, 당일 티켓이 여의치 않아 다음날 오후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도착. 그렇게 몇년 동안 병환을 앓던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난 다음, 집에 머물며 아버지와 집안에 남아있는 옷가지를 비롯해 어머니 흔적을 지우고 있었는데, 불현듯 30년전의 일기장이 등장했다. 혹시라도? 하는 심정으로 30년 전에 '근제(近製, 아마도 근래에 제작됐다는 뜻일 것이리라)'라는 독특한 표시까지 30년 세월을 되살리게 하는 천일사를 인터넷으로 뒤져봤다. 역시 무슨 전축회사 ..
지난 주말(27일) 인천의 한 횟집에 갔다. 즐겨 먹는 생선회이긴 하지만 전문일식집이란 곳에 오랜만에 갔는데, 회를 주문하자마자 곧바로 금가루를 뿌린 회가 나타났다. 이 집은 죽을 뺀 다른 반찬들보다 먼저 회가 나오는데, 아주 현명한 영업방법인 듯하다. 대체로 회집에 가면 쓸데 없이 많이 주는 여러 곁가지때문에 정작 회의 참맛을 만끽하기 힘든 것에 비하면 아주 그럴 듯한, 어쩌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스페셜 모듬회 한가운데 참치 위에 눌러붙은 금가루가 유난히 반짝거린다. 식용금가루가 먹거리의 가치를 더 살리는데 사용된 것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원가가 싸지는 않을 터이니 나름대로 고급 요리집에서나 등장하는 것이겠지 싶다. 금이 주는 인상과 조금 먹을 경우 무해하다는 인식이 전제된 것이라면 참,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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