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루무치에 도착해 숙소를 구하고 나서 쉬었다. 망고 잔뜩 사서 호텔에서 밤 대신 먹었다. 하루 종일. 싱싱하고 달콤한 망고가 1근 500그램에 7위엔, 1000원 정도로 싸니 미치도록 망고만 먹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과일가게가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다음날 둔황에서 오는 동행, 혼자 배낭 메고 온 대학생 친구와 우루무치 박물관을 찾았다. 나는 별로 박물관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미이라를 보기 위해 같이 갔다. 아쉽게 미이라는 찍지 못했지만, 한 아주머니가 무료로 차근차근 너무도 상세히 설명해줘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내 통역을 듣고 즐거워하는 동행을 보니 나 역시 뿌듯했고.
'방송영상 > 영상차이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여름에 쓰러지지 말라고 중국 약재로 지어 준 ‘한국의 화타’ (0) | 2008.07.10 |
---|---|
신선한 고기들의 천국 우루무치 다바자 야시장 (0) | 2008.07.04 |
둔황에서 우루무치까지 노을이 지고 해가 뜨는 15시간 침대버스 (0) | 2008.07.03 |
배낭여행객들의 쉼터인 돈황 시내의 식당 두 곳 (0) | 2008.07.02 |
낙타가 거니는 사막을 붕붕 넘나든 모터자동차 타고 (0) | 2008.07.02 |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