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품취재 - 베이징편 [올림픽] 만리장성 베이징 외곽에는 바다링(八达岭)이나 쓰마타이(司马台), 무톈위관(慕田峪关), 황화청(黄花城) 등과 같은 유명한 장성이 많다. 하지만 장성이 돌로 연결된 성곽이다보니 곳곳에 험난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오히려 한적하고 소박한 장성의 흔적이 많다. 쓰마타이에서 동남쪽 방향에 징청고속도로(京承高速公路)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리다가 숭차오루(松曹路)를 따라 30분 더 가면 신청즈(新城子)라는 동네가 나온다. 이곳 서북쪽 해발이 거의 2천 미터에 육박하는 꽤 높은 산인데 장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신청즈베이거우(北沟)라 할 수 있다. 거우는 협곡이니 신청즈 북쪽 협곡에 있는 장성이 되겠다. [2007년 10월 사진 및 영상 촬영] [영상 - 1] ..
순식간에 얼굴, 즉 표정이 바뀐다. 아마도 변면(变面)이라 하지 않고 변검(变脸)이라고 하듯이 그 표정이 변하는 뜻이 담긴 것이다. 표정 변화의 무기는 역시 열 가지 이상 된다는 홍(红), 뤼(绿), 란(蓝), 황(黄), 헤이(黑), 바이(白), 즈(紫), 화(花)로 변하는 리엔푸(脸谱), 가면이라 할 수 있다. 라오서 차관의 하일라이트 변검이다. 베이징 첸먼(前门) 씨따제(西大街)에 있는 라오서(老舍) 차관.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 7시 40분부터 변검을 비롯해 잡기, 마술, 경극, 썅셩(相声) 등 버라이어티 공연이 벌어진다. 차를 마시며 중국의 전통공연과 민간기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약간 고급스럽다. 예전에는 그저 평범한 입구였는데, 차관이 점점 알려지고 돈도 꽤 번 듯 입구가 아주 품위있게 ..
라오서 차관의 주 종목은 경극과 변검인데 '샹셩'(相聲)도 제법 인기가 있다. 말로 먹고 사니 얼마나 재미있게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고 하겠는가. '샹셩'에는 혼자 하는 '단코우'(單口), 둘이 하는 '뒈이코우'(對口), 여럿이 하는 '쥔코우'(君口)가 있다. '샹셩'은 북경에서 시작되어 전국에 퍼진 기예라고 한다. 말로 하는 만담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까다로운 베이징 말로 하니 왠만한 사람들은 알아듣기 힘들다. 그저 분위기만으로도 그 느낌을 접해봐도 좋다. 익숙한 노래에 맞춰 코믹한 둘의 연기...충분히 재미있다. 제일 마지막에 웃기는 시츄에이션은 파이피구..라고 하는데 피구는 축구선수 이름이 아니라 엉덩이... 01. 라오서 차관 분위기와 나오타이 합주 02. 태평소와 목소리의 힘찬 협연..
중국에서 소림무공을 볼 수 있는 곳은 아주 많다. 소림사에 가도 볼 수 있고 베이징에도 홍극장의 소림쿵푸를 비롯 이곳 라오서 차관에도 가끔 이렇게 볼만한 소림무공 시연을 만난다. 01. 라오서 차관 분위기와 나오타이 합주 02. 태평소와 목소리의 힘찬 협연 카씨 03. 세계적인 베이징오페라 경극의 한토막 04. 만주족의 혼을 담은 단셴과 촛불 05. 넋을 빼는 예쁜 무희들의 춤사위 06. 두사람이 함께 펼치는 그림자놀이 셔우잉시 07. 아주머니 마술사의 보드라운 헝겊 마술 08. 대머리 아저씨의 코믹한 항아리 돌리기 09. 소림무공의 화려한 내공솜씨 10. 주거니 받거니 만담에 웃겨죽는 샹셩 11. 최고의 공연, 하일라이트 변검
라오서 차관에서 이 대머리 아저씨 참 오랫동안 본다. 한 3~4년은 더 된 듯 커다란 항아리를 자유자재로 이리저리 머리카락 하나 없는 머리 위에 올렸다가 몸을 움직여 돌리는 모습은 영 코믹하다. 01. 라오서 차관 분위기와 나오타이 합주 02. 태평소와 목소리의 힘찬 협연 카씨 03. 세계적인 베이징오페라 경극의 한토막 04. 만주족의 혼을 담은 단셴과 촛불 05. 넋을 빼는 예쁜 무희들의 춤사위 06. 두사람이 함께 펼치는 그림자놀이 셔우잉시 07. 아주머니 마술사의 보드라운 헝겊 마술 08. 대머리 아저씨의 코믹한 항아리 돌리기 09. 소림무공의 화려한 내공솜씨 10. 주거니 받거니 만담에 웃겨죽는 샹셩 11. 최고의 공연, 하일라이트 변검
아빠가 지리산 다녀온 걸 굉장히 부러워한 아들(우혁)을 데리고 어제 관악산 연주대를 올랐습니다. 마침 날씨도 쾌청하고 따뜻해서 좋았어요. 중2라 공부하느라 늘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걸 다 못하는 게 늘 아쉬웠는데, 산행 내내 즐거워 하니 기분 좋았습니다. 시간 되는대로 한달에 한번은 서울 근교 산행을 하자고 했습니다. 정상 못미쳐 태극기 휘날리는 바위까지 올라갔는데, 꽤 위험천만이기도 했습니다. 시야가 넓어 멀리 한강도 보이고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629미터 연주대 정상 바위에 누워 쉬기도 했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사진 찍은 후 낙성대 방향으로 내려와 오리양념구이를 먹었습니다. 고추장 뒤범벅인 오리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지요.
라오서 차관에는 가끔 재미난 마술 공연을 한다. 이날 공연은 아주머니 마술사가 펼치는 헝겊을 이용한 마술... 01. 라오서 차관 분위기와 나오타이 합주 02. 태평소와 목소리의 힘찬 협연 카씨 03. 세계적인 베이징오페라 경극의 한토막 04. 만주족의 혼을 담은 단셴과 촛불 05. 넋을 빼는 예쁜 무희들의 춤사위 06. 두사람이 함께 펼치는 그림자놀이 셔우잉시 07. 아주머니 마술사의 보드라운 헝겊 마술 08. 대머리 아저씨의 코믹한 항아리 돌리기 09. 소림무공의 화려한 내공솜씨 10. 주거니 받거니 만담에 웃겨죽는 샹셩 11. 최고의 공연, 하일라이트 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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